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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3만개 돌파

벤처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지난 13일 기준 벤처기업수가 3만21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5월 사상 처음 2만개를 넘어선지 4년8개월여만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은 “이번 성과는 혁신적인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역동적으로 노력한 결과인 동시에 창조경제 구현, 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2017년 벤처기업이 3만5,000개에 이르고 전체 매출도 230조에 이르는 거대 기업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5월 선순환 벤처·창업생태계 조성을 시작으로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벤처창업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내놓으며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최근 2년간 벤처기업 증가세가 둔화되자 벤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을 유흥·사치업을 제외한 전 업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한편 중기청과 벤처기업협회 등 유관 기관 및 단체는 를 기념해 22일 기념식을 열고 3만번째로 벤처 확인을 받은 모비데이즈에 벤처확인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6월 설립된 모바일 광고·마케팅 대행사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다음 창업자),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올라웍스 창업자) 등 6명의 전문엔젤이 투자하며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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