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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월평균 진료비 7년來 2배이상 늘어
입력2011-05-29 13:28:22
수정
2011.05.29 13:28:22
김광수 기자
노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노인 진료비가 7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비 가운데 노인 진료비 비율도 22.8%에서 31.6%로 높아졌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 1·4분기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919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4년의 11만4,203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더욱이 85세 이상 초고령층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04년 7만6,686원에서 26만8,509원으로 3.5배나 급증했다. 80∼84세 노인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1만1,093원에서 27만2,816원으로 145.6% 늘었고, 75∼79세 노인은 12만4,673원에서 25만2,520원으로 102.5% 증가했다. 또 70∼74세는 12만2,834원에서 22만8,924원으로 86.4%, 65∼69세는 11만37원에서 19만6,476원으로 78.6% 늘었다.
같은 기간 노인 인구는 374만8,000명에서 501만9,000명으로 불어났고, 전체 인구 대비 노인 비율도 7.9%에서 10.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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