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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사상 최대 '설 특수'

"연휴 짧아 귀향 대신 선물" 물량 최고 73% 늘어

택배업체들이 올해 설 연휴에 사상 최대 물량을 처리, 톡톡히 설 특수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현대택배, 한진택배, CJ GLS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올해 설 특송기간에 지난해 설 특송때보다 최대 73%가 넘는 물량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대한통운은 올해 설 특수기인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취급한 택배물량이 지난해 설 특송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특히 12일에는 업계 사상 최대인 하루 62만3,264상자의 물량을 취급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통운은 “설 물량이 급증한 이유는 짧은 연휴 탓에 귀향을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과일, 건어물 등 중저가 선물이 주류를 이뤘다”고 밝혔다. 현대택배는 지난 5~15일 설 특송기간에 총 628만5,000 상자를 처리해 지난해의 400만8,000상자보다 56.8% 늘었다. 현대택배는 13일 60만 상자를 돌파한 이래 14일 66만7,000 상자, 15일 64만2,000 상자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60만 상자를 돌파했다. 한진택배도 설 특송기간에 총 360만 상자를 처리해 지난해 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 GLS는 합병 예정인 HTH 물량을 합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총 택배물량이 311만 상자를 기록해 지난해 설 특송기간보다 9.5% 늘었으며, 12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하루에만 62만 상자의 물량을 처리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이 같은 물량증가는 이번 설 연휴가 짧아 고향에 가는 대신에 선물을 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데다 실속형 선물이 주류를 이뤄 소수의 고가품목이 다수의 중저가 품목으로 분산 배송 됐기 때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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