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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CEO 연봉 최고 10배 차이

산은총재 연봉 5억4,000만원 1위


정부 지분율이 높은 주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산업은행 총재가 5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법무부 산하 한국갱생보호공단의 경우 이사장 연봉이 4,600만원에 그치는 등 공기업 CEO의 연봉수준이 기관별로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예산처가 조사한 314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산업은행과 함께 수출입은행(5억3,000만원), 중소기업은행(5억1,000만원), 신용보증기금(4억2,000만원), 증권예탁결제원(3억8,000만원), 기술신용보증기금(3억7,000만원) 등의 최고경영자 연봉이 최상위급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 공공기관들이다. 그러나 한국갱생보호공단과 함께 농림부 산하인 농지개량(5,000만원), 철도공사 자회사인 IP&C(5,200만원), 영상물등급위원회(5,500만원), 독립기념관(5,700만원) 등은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314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보여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http://pubmis.mpb.go.kr)을 개발해 1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전체 공공기관의 운영현황 파악에 필수적인 ▦기관소개, 연혁, 주요기능, 경영목표 등 일반현황 ▦직급별 인원, 임원현황(직위, 임기, 주요경력, 선임절차), 임원급여, 조직구성 등 인사현황 ▦주요사업, 요약 재무제표(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수입ㆍ지출액, 지분현황 등 재무현황 ▦경영실적평가, 고객만족도조사 등의 외부평가 결과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전체 공공기관의 임직원 채용 및 각종 입찰정보를 일괄적으로 게시,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든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특정 기관간 비교, 조건검색, 통합검색 등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5개 기관을 관심기관으로 지정, 인원수, 자산ㆍ부채ㆍ자본 등의 재무현황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검색어를 이용해 시스템 내 전체 DB를 대상으로 관련 자료도 찾을 수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상시 감독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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