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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520선 육박

미국발훈풍에 외국인 '사자'…코스닥도 상승미국 증시 호조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 520선에 다가섰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8포인트 오른 514.8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13.59포인트 치솟은 517.05에 마감됐다. 지수가 510선을 넘은 것은 미국 테러참사로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인 지난달 11일(540.57)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일본증시가 테러이전의 주가수준을 거의 회복한 만큼우리 증시도 테러직전 수준인 540선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도 하루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장 분위기를 큰 폭의 상승으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8월1일(2천363억원) 이후 최대 규모인 1천5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9억원과 48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5.77%), 섬유의복(4.21%),운수장비(2.74%),음식료(3.59%), 통신(2.94%)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빅5'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이 657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힘입어 6.71%나치솟아 16만원대에 다가섰고 SK텔레콤은 2.65%, 한국통신은 3.30%, 포항제철은 1.19% 올랐다. 한국전력은 보합이었다. 외국인 매수가 몰린 삼성전기가 8.33% 급등했고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는 3.89%,하이닉스반도체는 3.38% 뛰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43개를 포함, 675개로 내린종목 138개를 압도했다. 46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천462만주와 1조9천887억원이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상무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테러참사 이전의 주가 수준을거의 회복한 만큼 국내 증시도 테러직전의 지수대인 540선까지 갭 메우기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 코스닥, 외국인 주도로 상승… 58선 회복 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의 급등세 여파로 사흘째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58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3.43%) 오른 58.39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급등세에 고무된 외국인이 테러사태이후 최대규모의매수세를 과시하면서 장을 주도하자 한때 지수 59선을 돌파하기도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물을 대거 내놓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지 못하자 장 막판상승폭이 둔화됐고, 결국 58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8천620만주와 1조5천9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은 사흘째 4억주를 돌파했으나 거래소수준을 넘진 못했다. 외국인이 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36억원어치를 동반매수했다. 기관은2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통업이 5.72% 오른 것을 비롯해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위인 KTF가 6.96% 오르는 등 대부분 올랐으나 국민카드와안철수연구소, 한국정보통신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은 소폭 오름세에 머물렀다. 옥션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아건설, 모헨즈, 코레스 등 무려 83개의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개별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4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94개, 보합은 32개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증시 안정과 외국인과 개인의 코스닥 매수세 형성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일시적 조정국면속에서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낙폭과대종목과 실적호전 종목, 일부 테마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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