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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항구 홍콩증시로 간다"

FT "올 32억弗 IPO추진"

상하이 항구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항만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상하이 항구는 올해 안에 32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통해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FT)가 26일 보도했다. 상하이 국제항구는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3년 1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상하이 항구의 물동량은 지난해 30%나 늘어날 정도로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상하이 항구는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심해 항만 개발 등 항만 확충에 사용할 방침이다. 상하이 항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앞으로 10년안에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처리 항구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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