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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조혈촉진제 제조기술’ 기술이전
입력2006-09-27 10:33:20
수정
2006.09.27 10:33:20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27일 (주)피엠지바이오파밍(대표 지정삼)과 '조혈촉진제 제조 기술'국유특허(특허 제358754호)에 대한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에 나섰다.
이에따라 (주)피엠지바이오파밍은 이 기술에 대한 국내 독점사용 권리(전용실시권)를 획득하고, 그 대가로 착수금과 연간매출액의 3%를 국가에 납부하게 된다.
이번에 기술이전된 특허는 사람의 조혈촉진 물질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 EPO) 유전자를 돼지에 주입해 형질전환돼지를 만들고, 다시 형질전환돼지로부터 EPO가 함유된 유즙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방법으로 EPO를 생산하면 기존의 동물세포배양법에 비해 생산성이 약 4.5배 향상돼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EPO는 사람의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조혈촉진 호르몬으로 골수에서 적혈구를 생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화할 경우 급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 및 항암 보조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EPO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08억달러(10조8천억원), 국내는 약 400~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제품화 될 경우 생물 의약품 생산기술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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