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이 US 여자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인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파70)에서 시작된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 2언더파 상위권으로 마쳤다. 퍼트 수가 33개로 많았으나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2회, 1회밖에 놓치지 않을 정도로 샷 감이 좋았다. 전인지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4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상금 3위 이정민도 버디 2개로 보기 2개를 바꿔 이븐파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메이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븐파다. 리디아 고는 우승을 하고 박인비가 공동 7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세계 1위를 탈환한다.
이날 랭커스터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져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세계 1위 박인비는 14번홀까지 2타를 줄였고 같은 조 김효주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나연은 4홀 남기고 3언더파. 김세영은 4홀 남기고 2오버파다. 베테랑 카리 웹(호주) 등이 4언더파 공동 선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