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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ㆍ미 의회, 시퀘스터 발동일에 전격 회동

미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미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되는 내달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상ㆍ하원 지도부가 회동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권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 시퀘스터를 회피하기 위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를 두고 공화당과 대면 접촉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또 2013회계연도(2012년 10월~2013년 9월)에만 850억달러에 달하는 국방 및 다른 프로그램 예산의 대규모 삭감을 막을 수 있는 데드라인(2월 28일 자정)을 공식적으로 넘겨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회동에는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그간 워싱턴 정계는 세제개혁과 재정지출 삭감 문제를 놓고 한치 양보없는 싸움을 벌여왔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예산 삭감과 부유층 및 기업을 상대로 한 세금 인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세금을 더 올리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내달 1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협의가 정부 지출 감축을 해결할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미국민은 더 세금을 내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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