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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노조 임금협상 13년 연속 사측에 위임

동국제강 노조가 13년 연속으로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다. 동국제강 노조는 5일 인천제강소에서 ‘2007년 임금교섭 회사위임 선언식’을 열고 회사가 미래 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노사 관계자들은 이날 ‘노사화합의 나무’를 함께 심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 94년 항구적 평화선언 이후 13년째 무교섭 임금협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영철 사장은 이에 대해 “노사 화합이야 말로 최고 경쟁력”이라며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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