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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동탑산업훈장.. 선하 장갑순대표

예선업계의 실질적 리더로 꼽혀온 ㈜선화 장갑순(46)대표는 지난해 예선사용료를 2차에 걸쳐 17% 인상, 예선업체의 경영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전국 11개 항만에 산재해 있던 29개 회원업체가 보유 예선 144척의 정상적인 작업을 수행, 수출입 화물을 적기에 수송할 수 있었다.이같은 張사장의 노력은 지난 97년 갑자기 불어닥친 IMF 한파로 인해 환차손·유가 인상·물동량 감소 등으로 대다수 예선업체가 도산 위기에 직면해 있었음을 감안할 때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된다. 그는 또 예선추진기 도입선을 다변화하는데 앞장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에 한정돼 있던 예선 도입선을 과감히 버리고 핀란드산 아쿠아마스터추진기를 도입, 예선으로 건조함으로써 척당 70만달러의 건조비용을 줄였다. 한편 장사장은 남극대륙의 세종과학기지와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경영으로 「21C 해양강국 건설」을 주도할 젊은 기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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