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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택, 중국 공장 완공

휴대폰 연 25만대 생산… 현지 공략 속도 붙을듯

SK그룹과 팬택계열이 중국 현지 공장 완공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SK그룹과 팬택계열은 23일 중국 신장성 우루무치에서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이성규 팬택 사장, 왕러텐 중국 신장성 당총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SK모바일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SK모바일은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스카이텔레텍(옛 SK텔레텍)이 중국 신장텐디그룹, 다탕텔레콤과 공동으로 6: 2: 2의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휴대폰 생산ㆍ유통회사다. SK그룹과 팬택이 중국측의 지분 20%를 인수해 이를 분할한 후 공동 경영체제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구체적 지분 배분 비율 및 앞으로의 투자계획 등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SK모바일은 우선 연간 25만대 정도의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휴대폰을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우루무치의 SK모바일 휴대폰 공장 설립은 지난 5월 SK텔레텍 매각 이후 중단됐던 SK그룹의 휴대폰 생산 전략이 중국 시장을 통해 재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측은 중국에서 에너지ㆍ화학과 함께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정보통신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루무치에서 생산된 휴대폰들의 경우 팬택이 아닌 ‘SK’ 브랜드를 달고 현지에서 판매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현재 다롄에 휴대폰 공장을 갖고 있는 팬택은 우루무치와 함께 양대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써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중국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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