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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알라딘은 올 하반기 출간될 인문교양 도서 정보를 담은 ‘미리 보는 2013 인문교양 하반기’ 책자를 제작, 이를 독자들에게 증정하고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리 보는 2013 인문교양 하반기’에는 국내 75개 출판사의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 인문교양 도서 300여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출간 예정 도서 목록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월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책자 말미의 색인을 통해 출판사별로도 구분해 볼 수 있다.
김영사에서는 하반기에 서천석(8월)ㆍ표창원&지승호(9월)ㆍ정민(11월)의 신간이 출간되고, 민음사에서는 지그문트 바우만(9월)ㆍ테리 이글턴(9월)ㆍ강신주(10월), 문학과지성사는 미셸 푸코(8월)ㆍ자크 데리다(9월)ㆍ한병철(10월)의 신간을 준비 중이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독자들이 본 책자를 통해 하반기 인문교양 도서 출간 소식을 먼저 듣고, 관심 있는 책들을 미리 체크해 구매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상반기부터 본 책자를 제작해 왔다”며 “하반기 출간될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구매로도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인문교양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반기 책자는 출간 이후 출판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하반기에는 두 배에 가까운 출판사가 출간 예정 도서 목록을 제공했다. 알라딘은 반기별로 제작하는 ‘미리 보는 인문교양’ 책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인문사회 출판의 상호 교류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리 보는 2013 인문교양 하반기’ 책자는 종이책과 전자책, 2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전자책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종이책은 알라딘에서 이벤트 대상 인문교양 도서 2만원 이상 구매시 함께 배송된다. 종이책 증정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 책자가 아닌 웹 페이지 형태로도 책자의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내용은 다음주부터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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