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러스콧 AMP 대표, "한국 주식시장 성장 잠재력 충분… 전기전자·엔터테인먼트주에 관심"


"한국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아 한국의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테드 트러스콧(사진)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그룹(AMP) 대표는 27일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경제의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러스콧은 대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혁신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주가의 상대적 가치도 저렴해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재 계열 운용사를 통해 한국계 자산에 20억달러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엔터테인먼트 업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러스콧 대표는 전세계적으로도 주식시장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은 내년 6월이나 그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정책이 정상화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고 해서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재무구조와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MP그룹의 계열사인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AMP는 그동안 스레드니들, 콜롬비아 인베스트먼트 등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아시아 시장은 인수합병(M&A)보다는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유기적인 영업망을 확보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스레드니들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에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스레드니들의 국내 주요 영업 대상은 기관투자가다. 준 웡 스레드니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회장은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글로벌 투자 비중은 10% 수준으로 해외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국부펀드나 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