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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보험료 다시 오를듯

손보사 9곳 1월말 76%… 작년10월보다 5.5%P 올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조금 내렸던 자동차보험료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ㆍ현대ㆍ동부ㆍLIG손해보험 등 9개 손보사의 지난 1월 말 자동차보험 평균손해율은 76.1%로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말(70.6%)보다 5.5%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별로는 제일화재가 89.6%의 손해율을 나타내 90%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 말(74.1%)보다 15.5%포인트나 폭증했다. 한화손보도 84.2%를 기록해 손해율 80%를 넘어섰다. 5개 대형 손보사의 희비도 엇갈렸다.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는 1월 한달간 78.6%의 손해율을 나타내 3개월 전(64.1%)보다 무려 14.5%포인트나 뛰어올랐다. 메리츠화재도 71.7%로 같은 기간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대해상과 LIG손보ㆍ동부화재는 오히려 손해율이 낮아졌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로 이 수치가 올라갈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일반적으로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을 예정손해율 72%로 보고 있다. 이를 넘으면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손해율 1%포인트 상승시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약 1%정도의 적자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손해율이 계속 상승하면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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