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 안건 조율을 위해 8인 연석회의가 7일 오후 열린다. 이를 위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노동계가 주장해온 5대 수용 불가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핵심쟁점인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와 관련해 해고·취업규칙 등의 단어를 합의 사항에 넣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근로계약해지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할 예정이다. 7일 연석회의에서 절충안이 마련되면 합의문 도출 작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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