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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에 박종수 前우리투자證사장


박종수(사진)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금투협은 26일 임시 총회를 열고 회원사 투표를 통해 박 전 사장을 협회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4일부터 2014년 2월3일까지 3년이다.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과 경쟁을 벌인 박 전 사장은 이날 의결권을 가진 회원사 161개사 중 149개사가 참여한 투표에서 총 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나머지 두 후보를 따돌리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박 전 사장은 앞서 1차 투표에서 43.26%의 득표율로, 최 사장(33.2%)과 김 전 사장(21.16%)을 따돌렸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최 사장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전 사장이 선거운동 기간에 ‘소통’을 강조했던 만큼 지난 2009년 금투협 출범 이후 이어져온 업계 내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9년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ㆍ선물협회 등 자본시장 3개 협회가 합쳐져 출범한 금투협은 그동안 증권사와 운용사, 대형사와 중소형사 등으로 갈라진 업계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따라 업계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서는 소통능력이 뒷받침된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박 전 사장은 소통정책의 일환으로 중소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의 현안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상설 운영하고 이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상근부회장직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해 자본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해왔다.

박 전 사장은 대우증권 사장과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우리투자증권 사장 재직 시절에는 국내외 투자은행(IB) 부문을 대폭 강화해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임 회장 취임식은 2월6일 금투협 불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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