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연구원은 "유엔젤은 국내 이동통신시장 정체와 자원개발 투자 손실 확대로 2008년 이후 성장성이 크게 둔화됐다"면서도 "올해는 브라질 RBT 가입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사업 리스크로 부각됐던 자원개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돼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젤은 현재 태국ㆍ말레이시아ㆍ멕시코ㆍ이탈리아ㆍ브라질 등의 통신사업자를 통해 RBT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해외 로열티 매출은 지난해 108억원에서 185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자원개발의 경우 올해 중반께 매장량과 상업성 관련 탐사 보고서가 나오고, 이후 자원개발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306% 급증해 각각 624억원과 12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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