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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다이렉트 승승장구

70여일 만에 수신액 400억… 가입좌수도 2,000좌 돌파


전북은행이 올해 7월 서울 지역에서 출시한 온라인 다이렉트상품인 'JB다이렉트'가 수신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도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이 취약한 전북은행의 입지를 감안한다면 '돌풍'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는 지난 15일까지 2,168명이 가입해 수신액 407억원을 기록했다. 7월 출시 이후 70영업일 만에 일군 성과다.

JB다이렉트는 산업은행의 다이렉트 상품을 벤치마킹해 뒤늦게 출시됐지만 조건 없는 금리 혜택과 수수료 혜택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금리는 정기 예금이 연 3.1%, 적금은 연 최대 3.7%이다. 2%대 중후반의 금리를 적용해주는 시중은행들 대비 적게는 0.2%포인트에서 최대 0.5%포인트가량 금리가 높다.

특히 일반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 월급 이체, 평잔 유지, 결제계좌 등록 등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붙지만 JB다이렉트는 모든 상품에 똑같은 금리를 적용한다.

또 타행의 현금지급기(CD)나 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수수료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금리 갈증을 느끼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다이렉트는 수도권 영업 확대를 노리는 전북은행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JB다이렉트의 수신잔액은 전북은행이 지난해 서울에 문을 연 성북지점(239억원)과 대치지점(214억원) 두 곳의 수신잔액을 합친 규모에 맞먹는다. 뿐만 아니라 영업점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 없어 영업 효율이 뛰어나다.

전북은행 측은 "현재는 예적금과 수시입출금통장으로만 JB다이렉트가 구성돼 있지만 향후 신용대출 등 여신상품이나 기타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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