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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40억 투입 수출中企 1,300곳 육성

중소기업청은 올해 240억원을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 및 지식서비스 업종 등을 영위하는 수출기업으로 전년 수출실적이 2,000만달러 이하인 1,300여곳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역량 강화사업은 수출 100만달러 이하의 초보기업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30% 초반대에 머물러 있는 등 정체현상이 나타나 지원폭을 늘렸다"고 말했다. 연간 수출 100만달러 이하 및 내수중심 기업 1,000여곳은 해외 바이어 연계 등을 위한 자금으로 업체당 1,500만원 한도에서 지원을 받는다. 수출 100만∼500만달러의 중소기업 200곳은 3,000만원 한도로 시장조사 및 제품 디자인 개발비용이 제공된다. 수출실적이 100만∼2,000만달러에 이르는 중소기업 100곳에는 브랜드 개발과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비용 등이 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글로벌 B2B(기업 대 기업) 무역 사이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사업도 펼쳐진다. 또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무역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중소기업들이 해당 인력을 인턴으로 뽑거나 정규직으로 채용할 때 비용을 일부 보전해주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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