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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김민희와 헤어져 힘든 시간은 지났다"

'에어시티' 제작발표회서 심경고백…


이정재 "김민희와 헤어져 힘든 시간은 지났다" '에어시티' 제작발표회서 심경고백… 관련기사 • 안방극장 복귀 최지우·이정재 "무척 떨려요~" • 최지우 "전문직 연기하려니 NG 많이 내요" • 최지우 "결혼? 나이 차니 조급해지기도" 고백 • 이정재 "김민희와 결별 힘들었다" 심경고백 • 이정재 "연달아 국정원 요원 역 부담" • 이정재 "'태풍'많이 안봤어'라는 말에 용기내" "지금은 여자 친구와 헤어져 혼자인 상태에요. 힘든 시간은 지났죠" 배우 이정재(34)가 3여 년간 교제해온 배우 김민희와 결별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정재는 29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서 열린 MBC 주말 특별기획 '에어시티(극본 이선희·이서윤·황혜경·이명희, 연출 임태우)'의 제작발표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던 중 여자 친구와 헤어진 상태라는 것을 담담히 밝혔다. 이정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김민희와의 결별한 심경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정재는 "여자 친구가 있을 때는 여자 친구에게만 충실한 그런 스타일이다. 이걸로 오해 아닌 오해도 많이 받았다. 의식적으로 '내 여자 친구 외에 다른 데 눈 돌리면 안돼'하고 살다 보니 남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여자 친구와 헤어져 혼자인 상태다. 여자 친구를 못 잊어 힘들어 한 기간은 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나도 새 삶을 찾아야 하니까.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 요즘은 일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일하는 시간들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결혼관에 대해서는 "나는 결혼 적령기가 됐으니 언제 사람을 만나 이때쯤 결혼하고 애를 낳아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다. 운명적인 것에 많이 기대는 편이다. 내 눈에 뭔가 콩깍지를 씌워서 나를 데려가 줄 상대자가 나타나주길 원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이 먼저니 세월만 흘러가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는 '에어시티'에서 국정원 인천공항 담당요원 김지성 역을 맡아 최지우, 이진욱, 문정희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7/03/29 1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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