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코스닥 우량주 사자" "저평가 종목 중심 300억 매수… 中企 자금 조달도 적극 참여"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BK투자증권이 코스닥 저가 우량주 매집에 나섰다. IBK투자증권은 자기자본투자(Principle Investment)를 통해 코스닥 우량업체의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투자 규모는 300억원에 달한다. 임기영(사진)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소기업이 주고객인 IBK기업은행의 계열사로서 중소ㆍ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인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향후에는 코스닥 기업의 신주 발행 등 자금조달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종목은 IBK투자증권 내 PI협의회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이현정 IBK투자증권 PI협의회 상무는 "시가총액ㆍ밸류에이션ㆍ거래량 등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할 것"이라며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받쳐주는 저평가 종목이 우선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IBK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코스닥시장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면서 우량 중소기업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투자자 신뢰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에 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이번 공격적인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의 이번 PI 결정에 대해 증권선물거래소는 크게 반기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이 투자에 나서주면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수요 발생으로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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