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끝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렸다.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5대3으로 앞선 6회 초 2사 뒤 상대 두 번째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7구 직구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겼다.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에 밀어내기로 1타점(시즌 1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54에서 0.159(82타수 1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5월 들어 7경기 연속 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고 있다. 홈런 2개에 2루타 6개. 시즌 2루타 개수는 7개로 이 부문 리그 공동 14위다. 1위는 로빈슨 카노(시애틀)와 요니스 세스페데스(디트로이트)의 10개.
텍사스는 5대4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최근 10경기 5승5패로 시즌 성적은 12승16패.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19승10패)에 6.5경기 뒤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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