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강업계, 고부가 강판사업 확대

철강업계가 고부가 강판제품 강화를 위해 법인신설, 생산라인 증설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국제강그룹이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유니온코팅을 설립키로 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와 동부제강은 각각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중이다. 동국제강은 자회사인 연합철강, 동국통운, 국제종합기계와 공동으로 자본금 총 210억원의 유니온코팅을 설립, 표면처리 강판제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법인 설립으로 연합철강과 함께 고부가 표면처리 분야에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4냉연공장에 생산능력 연 45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총 2,600여억원을 투자, 2005년 공사를 마무리하면 자동차용 고부가 아연도금강판 시장에서 타사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제강 역시 아산만공장의 아연도금강판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강판제품 시장에서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경영실적을 지켜본 뒤 현재 1기뿐인 아연도금강판 라인 증설투자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도 첨단 자동차강판 생산공법인 맞춤용접재단(TWB)설비를 지속적으로 증설, 고부가 자동차강판시장에서 포스코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jych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