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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유명‘짝퉁’가방 제작 판매 4명 적발
입력2010-07-08 15:09:45
수정
2010.07.08 15:09:45
윤종열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8일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천모(48)씨를 상표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은 천씨가 서울에 차린 창고 2곳에서 루이뷔통 상표의 가짜 가방과 지갑 2,500여 점을 압수했다.
천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후미진 주택가 건물 지하에 공장 2곳과 창고 2곳을 차려놓고 가짜 명품 가방과 지갑 3,600여점(정품 시가 80억원)을 만들어 보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시장 등 도매상을 상대로 개당 2만~20만원(정품시가 200만~400만원)을 받고 1,100여점을 판매,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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