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위안선물과 배당지수선물 2종목을 내달 5일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한다.
위안선물은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등 확대되는 위안화 변동성에 노출된 중소수출입기업 등 실수요자에 대한 헤지(환손실 회피)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지수선물 역시 배당 투자시 위험관리 및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위안선물의 거래단위는 10만 위안(약 1,850만원)으로 소액 환위험관리 및 환전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된다. 배당지수선물은 배당수익률에 따라 편입비중을 달리 하는 주가지수(코스피고배당50 및 코스피배당성장50)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다. 이로써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택한 기존 지수선물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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