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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점포, 일정한 맛·맞춤형 친절서비스로 고객발길 잡아

안산에 불황 모르는 대박 점포, 그 비결은…<br>홍합 이야기, 서민 메뉴 홍합탕 무한 리필… 단골 고객 늘어<br>닭잡는 파로 제철야채에 보쌈김치 곁들인 닭쌈 '인기몰이'

홍합이야기 안산시 와동점 심상완 사장

닭잡는 파로 안산시 중앙역점 정용권 사장

경기가 한동안 하강세를 보이면서 지방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점포들은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안산시에 불황과 상관 없이 대박 점포로 불리는 점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점포의 공통된 대박 비결은 '일정한 맛 유지와 고객에 대한 맞춤형 친절서비스'이다. 그리고 점주들의 끊임 없는 매장 운영 개선 노력도 한몫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수도권 지역보다 지방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 가운데 일명 대박집이라고 불리는 몇몇 점포들은 자신들만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불황을 타개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다른 지역의 부진 점포 자영업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홍합탕 무한리필로 고객마음 사로잡아= 선술포차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가 홍합이라는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와동에 위치한 홍합이야기 와동점은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합이야기 와동점 심상완(38) 사장은 "현재 매장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상권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음식 맛이 늘 일정하고 깔끔하며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고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홍합이야기의 인기 메뉴로는 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있으며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무한리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것이 홍합이야기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강점이다. 심 사장은 "동네 상권이라 시간대별로 고객층이 다양한 편"이라며 "특히 주변에 홍합을 판매하는 영업점이 없어 새벽까지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주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 사장은 "동네 상권이니 만큼 손님 한분 한분에게 친절과 정성을 다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단골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특한 닭쌈 메뉴로 인기몰이= 닭쌈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 안산시 중앙역점은 독특한 메뉴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항상 매장이 북적거린다. 닭파로는 다이어트 웰빙 메뉴로 여성층에게 인기가 많은 치킨요리전문점이다. 중앙역점 정용권(24) 사장은 "일반적인 치킨전문점과는 달리 메뉴부터 매장 분위기까지 차별적인 요소들이 많아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며 "특히 최근 유행하는 웰빙에 맞춰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쌈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 차별화 전략이 성공 포인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배려해 주는 고객 우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단골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주 메뉴인 닭쌈은 곱게 썰어낸 여러 가지 제철 야채와 보쌈김치를 곁들여 쌈 형태로 먹는 닭파로만의 별미다. 저녁시간에는 직장인과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맥주 판매도 병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 사장은 매장 운영 노하우에 대해 "독특한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손님들을 끌어 들이는데 한몫하고 있다"며 "독특한 메뉴에 대한 호기심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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