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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전자 GSM폰 1,000억원 中수출

텔슨전자가 1,000억원대의 GSM(유럽형이동단말기) 휴대폰을 처음으로 중국에 공급한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부회장)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전자(CEC)에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폰 공급계약을 맺고, 1차로 40만대(8,4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지금까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폰 중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중고가의 GSM 단말기를 공급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텔슨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GPRS폰은 듀얼 LCD모니터와 64화음 멜로디를 장착한 카메라폰으로 멀티미디어 및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다. 중국전자는 최근 텔슨전자와 시계형 휴대폰인 `와치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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