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나노산업도시 포럼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상희 한국나노기술연구협의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도시별 나노융합산업 육성정책과 연구소별 나노융합 신기술 등 연구동향이 발표됐으며 25개 나노 기업의 제품 상용화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6일에는 참가 도시별 기업 마케팅 활동을 위한 나노산업 비즈니스 발표와 향후 4개 도시간 나노융합산업 분야 협력관계 지속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내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되는 '나노페어 2014'에 참가해 상호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하게 된다.
대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종합기술원, 정부 출연연, 107개의 나노관련 기업 등 탄탄한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 등을 토대로 세계적인 나노관련 선진기술 도입 및 기술교류, 기업들의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이번 포럼 및 전시회를 추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노산업도시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전의 나노융합산업을 전략적으로 선점함으로써 획기적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해외 선진 나노산업 도시와의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을 구축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등 나노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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