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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이해해야 미래를 지배한다

■ 미래기업의 조건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외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1997년 “세계적인 우량기업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로 압축되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이론을 제창해 비즈니스계를 뒤흔들었던 인물이다. ‘미래기업의 조건’은 크리스텐슨 교수의 혁신 3부작 중 완결판으로 성공한 기업이 왜 파괴적 혁신에 의해 시장에서 밀려나는지 성공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는 미래 기업은 어떤 혁신을 이뤄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최고의 기업으로 입에 오르내리던 기업이라 하더라고 어느 순간 갑자기 몰락해버린다. 반면 별볼일 없는 듯 보이는 기술과 전략으로 시장에 뛰어든 신생 기업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기도 한다. 벨의 전화기는 세계 최대 전신 회사였던 웨스턴 유니언을 무너뜨렸고 스타벅스는 네슬레 등 거대 인스턴트 커피 제조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도 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에 의해 시장이 지각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기존 기업들은 자신의 자원과 가치에 적합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실패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생기업이 급성장을 하는 이유는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 기업만이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려면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위한 ‘혁신 이론’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세계를 이끌고 있는 ▦항공산업 ▦반도체산업 ▦전기통신산업 ▦교육산업 ▦건강관리 산업 등 5개 분야 산업에 대한 실제 분석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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