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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관광公철저감사" 촉구

외국인 전용카지노 업체선정 '졸속처리' 의혹 확산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전용카지노 업체 선정을 둘러싼 ‘졸속 처리’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17일 관광공사의 ㈜한무컨벤션에 대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 선정 논란과 관련, “감사원은 현정부의 카지노사업 밀어붙이기와 공기업에서 추진하는 이유, 수익금 용처 의혹과 허가과정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밝혀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구상찬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카지노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하자가 드러나 계약해제 사태가 발생하고, 또 중요한 서류 점검도 하지 않은 채 불과 이틀 만에 졸속으로 심사가 이뤄졌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면서 "카지노 사업 정계관련설이 나오고 신규 카지노 수익금이 대북지원용이라는 소문까지 나도는 판"이라며 감사촉구 배경을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이와 관련, “선정과정에 중대하자가 발견되면 관광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진 지난 15일 이후 관광공사가 근저당 금액을 축소신고한 ㈜한무컨벤션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로 선정한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간단한 경위파악을 했다”면서 “감사실시 여부는 금주초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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