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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자급자족 전기 다이어트 눈에 띄네

KT 152개 건물 자가발전기 가동<br>SKT·LG U+ 소비 절반이상 줄여

이동통신 3사가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 다이어트'에 나선다.

6일 KT는 자체 전력생산을 통한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전국의 올레플라자를 포함한 152개 건물에서 자가전력 발전시스템을 가동해 '자급자족'에 나설 예정이다. 전년 발전량의 1.5배인 총 4만2,176kW를 발전키로 했다.

KT는 올초에도 자가 발전기를 이용해 11만7,000kWh의 전기를 자급한 바 있다. 이는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집 1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KT는 통신장비의 에너지 소비등급 관리, 냉방기ㆍ조명 등 부대시설 전기 절약, 전직원의 사무용 PC에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통해 전력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국가적인 전력난 극복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며 "KT도 에너지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사옥에 클라우드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BEMS는 건물 안의 조명, 냉ㆍ난방기, 공조기 등을 중앙관리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관리ㆍ분석ㆍ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출입카드를 찍고 들어서면 이 직원의 자리 근처에만 조명이 켜지고, 퇴근하면 역시 자동으로 꺼지는 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클라우드 BEMS를 상용화한 후 자사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으로 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멈추지 않고 가동되는 통신사 기지국에도 전력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로 기지국을 세울 때 고효율ㆍ고집적 부품과 저전력의 장비를 사용해 소모전력을 기존의 절반까지 줄였다. SK텔레콤도 기지국의 소형화ㆍ집적화를 통해 소비 전력을 줄여나가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지국 개선을 통해 약 46% 가량의 소비 전력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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