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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UN군 한국전쟁 참전 기념 추도식’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UN군 첫 전투지에서 당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오산시는 오는 16일 내삼미동 삼미공원 ‘UN군 한국전쟁 참전 60주년 기념 추도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추도식은 UN군 첫 전투 개시 일이었던 7월 5일을 전후에 매년 주한미군 중심으로 조촐하게 열렸지만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윌리엄슨 주한 미군 부사령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등 전국적 행사로 확대된다. 삼미공원은 지난 1950년 6•25 전쟁 당시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UN군이 참전해 처음으로 북한군과 벌인 전투를 추모하기 위해 오산시 내삼미동에 마련됐다. 당시 일본에서 급파된 미군 24보병사단 21연대 1대대와 같은 사단의 제52포병대대 장병 540명이 참전했다. 대대장의 이름을 빌어 명명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지난 1950년 7월5일 새벽 죽미령 고개에 진지를 구축, 북한군 전차부대와 치열한 전투 끝에 181명이 전사했다. 하지만 유엔군의 큰 희생으로 인해 북한의 남하를 2일간 지연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휴전 이후인 지난 1955년 7월5일 미군은 유엔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그마한 기념비를 세웠으며 오산시는 지난 1982년 4월 국도 1호선 맞은편 내삼미동 산70의6 일원 1만4,000㎡ 부지에 19.5m 높이의 새 기념비를 재 건립하고 관리해오고 있다. 현재 시는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삼미공원 일대 1만6,000㎡를 전쟁역사 박물관, 휴게ㆍ편익 시설, 조경 등이 갖춰진 테마 역사공원으로 조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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