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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특선> 혜로헌

부부·자녀공간 따로속 하나

두 개의 덩어리가 하나의 판 위에 놓여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혜로헌은 부부와 자녀 공간의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하나의 의미를 갖도록 했다.


혜로헌은 광주광역시의 한 변호사 가족이 살고 있다. 하나의 판 위에 두 개의 덩어리가 얹혀 있는 모양을 한 혜로헌은 한쪽은 주인 부부, 다른 곳은 자녀들의 공간이다. 두 공간이 독립적 성격을 가지면서도 하나로 연결되게 끔 했다. 부부와 자녀의 공간은 복층 구조로 부부의 공간은 침실과 서재, 자녀들의 공간은 침실과 공부방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으로 이 두 덩어리는 거실과 식당이 있는 1층과 연결된다. 음악실 기능을 겸하는 거실은 식당 및 다른 방과 분리돼 있고 안마당을 중심으로 양분돼 배치돼 있다. 3개 층 높이의 거실공간에는 대나무 정원을 포함해 2층 높이 볼륨을 가진 주인 침실 덩어리가 떠 있다. 떠 있는 덩어리와 거실 벽 사이의 지붕에서 들어오는 빛은 거실의 공간성을 하루 종일 변화시킨다. 헤로헌은 10개의 마당이 인상적이다. 전면 도로의 대문에서 연결되는 기다란 ‘진입마당’은 ‘계단마당1’, ‘앞마당1’로 연결되고 곧바로 누하에 진입하여 계단을 통해 둘러싸인 1층의 ‘안마당’으로 연결된다. ‘앞마당1’에서 브리지로 연결된 ‘앞마당2’는 ‘계단마당2’을 통해 2층의 ‘노대마당’에 도달한다. 여기서 다시 ‘계단마당3’에 올라 정상의 ‘옥상마당1’에 도달하고, 이곳에서 들러 쌓여 ‘옥상마당 2’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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