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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수혜주' 약발 다했나

녹색성장주등 약세로 반전…바이오주만 강세


‘오바마 수혜주’로 떠올라 급등했던 주식들이 추가 상승 여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마크로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산성피앤씨(2.70%), 조아제약(2.13%) 등 오바마 수혜주로 분류되는 바이오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태웅(-3.92%), 소디프신소재(-4.97%) 등의 녹색성장주, 삼화전자(-5.68%), 삼화전기(-6.00%) 등의 하이브리드카주 등 그동안 맹위를 떨쳤던 다른 오바마 수혜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바마 관련주들은 미국 대선 전후로 오바마 정책방향 부각에 따라 돌아가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오바마 테마주의 약발이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않다. 실질적인 정책 수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막연한 기대감에 오바마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단타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단기 투기세력들이 과거 국내 대선에서 이명박주ㆍ박근혜주로 분류된 종목으로 재미를 보면서 이번에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당시 개인투자자들이 상당수 낭패를 본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슷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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