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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개인 참여 저조는 자영업자 위험자산 기피 탓"

KDI 보고서 밝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 가계의 주식시장 참가 결정요인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1997, 1998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는 임금소득자에 비해 소득과 금융자산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참가율이나 주식 보유액은 임금소득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경묵 KDI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임금소득자에 비해 소득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997년 국내 자영업자 월평균 소득은 212만원으로 임금소득자의 199만원 보다 높았지만, 주식시장 참가율은 임금소득자(15.3%)의 약 2분의 1 수준인 8.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주식투자자들 가운데서는 금융자산의 규모가 크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주식투자 비율이 높았다. 또 연령별 주식 참여도는 40대를 꼭지점으로 하는 역‘U’자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6년을 기준으로 전체 노동인구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미국은 8%, 네덜란드와 영국은 각각 12%, 14%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3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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