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소버린측 SK사외이사 추천 조동성교수 ‘現경영진 지지표명’

소버린에 의해 SK㈜ 사외이사로 추천된 조동성 서울대교수가 최태원 회장, 황두열 부회장 등 기존 경영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조 교수는 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CEO포 럼 모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회장은 (소버린이 제기한 자격요건에도 불구하고)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경영능력 등에서 외부인사와 동일 조건이라면 최 회장이 경영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부회장은 한국 석유업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며 회사 내부에서도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깥에 있어도 그런 분은 모셔오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손길승 회장에 대해 “손 회장은 SK를 위해 큰 역할을 했으므로 그 공적을 마땅히 인정해야 한다”며 “(회사에서) 그를 밟고 처벌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소버린측이 자신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SK와 참여연대 측에서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ㆍ소버린ㆍ참여연대 등 3자와 폭넓은 교감을 통해 경영진 구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타협점을 찾아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소버린측은 이에 앞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이사회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밝힌바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