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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깨 통증 생활습관 개선하면 예방가능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TV 시청등<br>나쁜습관이 '근막통증증후군'유발<br>평소 운동통해 근육수축 막아줘야

경추(목부위)나 어깨 등에 생긴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평소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할 경우 예방은 물론,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또 나왔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이란 특정부위 근육이 뭉쳐져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서 유래된 통증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연세신경통증클리닉(02-3461-0775) 이효근 원장은 “근육이라는 것은 적절한 수축과 이완기능을 할 때 고유한 역할을 한다”면서 “그러나 장기간 부자연스럽거나 긴장된 자세를 반복하면 탄력성을 잃어버려 쉽게 수축되며, 결국 뭉쳐진 상태로 계속 남아 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평소 좋지 못한 대표적인 습관으로 ▦전화를 받을 때 목을 한쪽으로 기울여 받는 것 ▦지나친 컴퓨터 사용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서 TV를 시청하는 버릇 ▦옆으로 누워 목을 꺾은 상태로 책을 잃거나 TV를 시청하는 자세 등을 꼽았다. 이 원장은 “해부학적으로 바른 자세는 모든 것을 중립에 있게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특정 부위의 기능이 항진 되고, 오래 쌓이면 뭉치고 늘어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근육이 뭉치는 쪽으로는 일종의 ‘밴드’가 형성되어 노폐물이 쌓이고 딱딱한 띠처럼 느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있게 되면 근육 내에 분포하는 신경이 눌리면서 혈관을 압박, 근육 내에 생긴 통증물질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된다. 결국 근육 수축으로 근육이 부착된 골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온다. 통증 유발 부위는 근육이 있는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으나 주로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 뒷무릎에 많다. 그러나 문제는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근근막증후군의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생기는 증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원장은 “오랜 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물리요법도 한계가 있다”면서 “평소 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줘 비정상적인 근육수축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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