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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동성플랜트-스페코 '이상한 지분관계'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성플랜트의 정견식(鄭堅植)사장과 스페코의 김종섭(金鍾燮)회장이 상호출자, 상당한 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는 모두 아스팔트 믹싱플랜트를 제조하는 경쟁업체다.스페코의 지분 50.49%를 가진 金회장의 경우 현재 동성플랜트의 지분 14.62%를 보유하고 있다. 종전에는 지분율이 23.59%였으나 최근 2만5,000주를 매도, 지분율이 떨어졌다. 金회장이 내놓은 물량을 동성플랜트 임원 2명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鄭사장은 스페코 지분 5.49%를 갖고 있다. 동성플랜트의 박재기(朴載基)부사장도 같은 지분의 스페코 주식을 보유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경쟁업체 대주주끼리 상호출자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스페코 金회장이 동성플랜트의 1대주주로 떠올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동성플랜트의 鄭사장이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했기 때문이다. 鄭사장은 지난해 9월 지분율이 63.61%에 달했으나 지난달 13일 11.17%에 달하는 3만3,629주를 처분, 현재 지분율은 2.7%에 불과하다. 이 회사 朴부사장도 같은 날 보유중이던 자사주식 1만6,371주(지분율 5.44%)를 전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페코의 金회장이 동성플랜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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