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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조선수주 전망 밝아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드류리는 최근 발간한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높은 생산성과 저임금으로 세계의 다른 국가에 비해 가장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또 중국은 낮은 생산성에도 불구, 저임금을 무기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있어 향후 가장 위협적인 경쟁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드류리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일본의 경우 고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유럽도 생산성이한국과 일본에 뒤지는데다 임금도 높아 경쟁력 확보가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총 3천만T으로 98년의 2천700만T보다 300만T이 증가했으나 97년의 3천700만T에는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은 지난해 1천279만T을 수주, 전체 수주량의 32.3%를 차지했다. 세계 수주잔량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으로 5천400만T을 기록, 97년의 5천600만T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한국은 전체의 44.8%인 2천419만T을 기록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각국의 GDP(국내총생산)가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해상물동량도 유사한 비율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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