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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富甲 월드건설 상무

元富甲 월드건설 상무"재건축 대형社와 맞붙어도 자신" 『대형사보다 더 싸게 더 좋은 아파트를 지으면 중견주택업체도 재건축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견업체인 월드건설이 대형주택업체들만의 각축장인 서울 재건축시장에 뛰어들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강남 4개단지를 비롯 서울에서만 10여건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의 재건축부문을 지휘하고 있는 원부갑(元富甲)상무는 꾸준한 이미지·품질관리와 「틈새시장」공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월드건설은 중견업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1,000가구 이상의 대형단지엔 눈길을 주지 않고 대신 200~500가구가 나올만한 재건축 단지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지난 6차 동시분양에서 1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이 대표적인 단지다. 지난 4월 서초맨션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대형사인 L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元상무는 『조합원이 100~200명인 소규모 단지의 경우 조합원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주전에 뛰어들면 대형사와 맞붙어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재건축시장 진출을 위해 15명의 많은(?) 인력으로 구성된 「재건축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평소 대형사들이 소흘히 취급하는 소규모 재건축 대상 단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그 지역특성을 가미한 재건축계획을 수립한 후 수주에 나선다. 元상무는 『대형사의 브랜드를 선호하던 조합원들도 새로 건립될 아파트의 품질이 오히려 대형사보다 뛰어나고 가격면에서 저렴하다는 점을 납득시키면 당연히 「팬」이 되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월드메르디앙」이란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일 때 붉은 빛깔이 감도는 「체리풍」의 인테리어를 개발, 히트시키는 등 시장의 움직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발코니의 면적을 대폭 넓혀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평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元상무는 『올해 당초 재건축시장에서 2,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이미 1,300억원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품질관리를 위해 일정규모에서 수주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7: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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