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2구간 종합 2위…7연패 청신호

고별 무대에 나선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2005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2구간 합계에서 종합 2위를 달렸다.

암스트롱은 4일 프랑스 서부 샬란-레제사르 일원도로를 달린 대회 2구간(181.5㎞) 레이스에서 선두그룹과 같은 3시간51분31초를 기록했다. 착순 판정에 밀려 63위에 랭크됐으나 암스트롱은 1, 2구간 합계 4시간12분24초로 1구간 우승자 데이비드 자브리스키(미국)와 2초차 종합 2위를 달려 대회 7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2구간 1위는 암스트롱과 같은 시간에 골인한 벨기에 출신의 신예 스프린터 톰 부넨.

한편 암스트롱의 최대 라이벌 얀 울리히(독일)는 2구간을 19위로 마쳐 종합순위 12위를 고수했다. 기록은 4시간13분30초로 암스트롱과는 1분6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