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보다 약 10배 빠른 국산 외장하드가 나왔다. 새로텍은 USB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하드박스3.0(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인터페이스인 USB3.0과 eSATA를 동시에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USB2.0 제품의 경우 전송속도가 480Mbps 수준이었지만 USB3.0은 5Gbps로 약 10배 빠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원내장설계를 통해 배선을 처리했으며 충격과 발열에 강한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다. 1테라바이트(TB)부터 3TB까지 용량을 지원한다. 회사관계자는 “USB3.0을 사용해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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