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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월가전망] 테러등 우려 매물 압박속 기업 3분기 실적전망 관심

9월은 미국주식시장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시기다. 뮤추얼펀드가 9월말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보유주식을 정리하는 것을 비롯해 상당수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 이번 주 월가 주식시장은 테러 우려와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며 매물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평균 거래량이 11억 주 정도로 이전 거래량의 14%에 머물고 있는 것에서도 여실히 알 수 있듯 투자자들은 짙은 관망세를 지키고 있다. 지난 금요일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3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나스닥 시장은 1.55%나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매물공세에 시달렸다. 시장의 관심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월마트 등 소매업체와 GM, 포드 등 자동차 회사들이 3분기 생산과 판매감소를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8일 예정된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예산위원회 증언이 눈길을 끈다. 8월 신규고용이 14만4,000건을 기록하고 실업률도 5.4%로 낮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일시적인 경기부진을 극복하고 강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기존 내용을 반복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향후 FRB의 금리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베이지북 보고서(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9일) 등이다. 또 10일에는 무역수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8월 PPI는 7월의 0.1% 상승에 이어 0.2%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7월 무역수지는 6월의 558억 달러 적자에서 다소 줄어든 5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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