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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테크] 휴대용 도청감지기 개발
입력1999-12-12 00:00:00
수정
1999.12.12 00:00:00
송영규 기자
불법도청이나 몰래카메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도청탐지기가 국내기술로는 처음 개발됐다.아미테크(대표 김기춘·金基春)는 최근 라이터보다 작고 가벼운 휴대용 도청탐지기 「안시미(ANSIMI·사진)」를 개발하고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가 가로 39㎜ 세로68㎜ 두께 14㎜로 라이터보다 작으며 무게도 30G에 불과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의심나는 곳이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감지할 수 있는 주파수범위가 100~800㎒로 타제품보다 좁기 때문에 핸드폰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9만~10만원 선으로 수입제품에 비해 절반가격에 불과하다.
아미테크는 삼성종합기술원 기술지원분야에 있던 직원들이 올해 1월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종업원은 22명에 순수연구인력은 5명이다. (0331) 280-9071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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