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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5] WTO 무역의무 적용 연기 촉구
입력1998-12-13 00:00:00
수정
1998.12.13 00:00:00
15개 개발도상국 그룹(G15)은 1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해 특허권 등 개도국들이 지켜야 할 무역의무 충족에 더 많은 시간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G15 실무자들은 이날 뉴델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고 채택한 성명을 통해 개도국들이 선진국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촉구했다.
G15는 WTO 체제 출범에 앞서 제 3세계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특별 및 차별조항을 통한 개도국들의 선진시장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고 세계무역에서 개도국들의 지분도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밖에 내년도 WTO 무역장관 회담에 앞서 G15 회원국들이 오는 2월 자메이카의 휴양도시 몬테고 베이에서 열기로 한 G15 무역 정상회담에서 다룰 9개항의 안건을 확정했다.
한편 세계 10대 무역강국인 중국은 오는 2000년 이전에 WTO에 가입해야 한다고 리종조우(李仲周) 제네바 주재 중국대표부 상임 부대표가 11일 제네바에서 열린 WTO집행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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