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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케팅 가장 카드사기 '조심'

휴대폰요금 결제 핑계 비밀번호등 알아낸뒤 ARS통해 돈 빼내가

텔레마케팅을 가장, 개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확보한 뒤 본인 몰래 카드론 대출 등으로 돈을 빼내가는 신종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실에 따르면 통신업체 협력사를 가장해 전화를 걸어 “회원으로 가입해 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면 요금할인 및 단말기 무상지급 등 혜택을 준다”고 속인 뒤 회원가입에 필요하다며 신용카드 및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번호와 비밀번호ㆍ유효기간ㆍCVC값 등 카드정보,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이들은 위조한 운전면허증으로 피해자 명의의 계좌를 개설한 뒤 신용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해당 카드의 결제계좌를 자신들의 계좌로 변경하고는 ARS로 카드론 대출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아 돈을 인출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는 최근 삼성과 LG 등 일부 카드사들이 고객편의 차원에서 카드 결제계좌 변경을 직원 대면방식이 아닌 ARS 방식으로 바꾼 뒤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결제계좌를 ARS 방식으로 변경하지 않도록 신용카드사에 권고하고 사고발생시 카드사들에 피해금액 중 상당한 금액을 피해자에게 변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관련 분쟁이 접수될 경우 50∼80%를 카드사가 변제하도록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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