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볼만한 TV프로*

■그것이 알고싶다(1일 SBS 오후10시50분)'가족의 조건, 감추고 싶은 성(姓)'. 전주에 사는 강복순 씨는 재혼한 남편과 성(姓)이 다른 두 딸의 성을 바꿔주기 위해 거짓 사망신고를 냈다가 다시 출생신고를 했다. 하지만 우연히 그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전과자가 됐다.

이혼 가정이 증가하며 재혼 율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호주제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태조왕건(1일 KBS1 오후9시45분)

견훤은 신검에게 총사를 맡기며 보위에 관한 일을 매듭지으려 한다. 뒤늦게 아비의 사랑을 깨달은 신검은 마지막 기회를 성사시켜 맏이로서의 권리를 되찾으려 한다.

한편, 고려의 최응은 자신의 병을 숨기고 쉬기를 청하나 사실을 모르는 왕건은 허락하지 않는다. 신검이 이끄는 백제의 수군은 고려황도에 접한 예성강에 무사히 도착하는데...

■TV 동물 농장(2일 SBS 오전9시50분)

'진돗개 퇴출사건'. 천연기념물 진돗개의 품질검사날을 따라간다. 진돗개의 우수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 진도군에서는 미리 정한 기준에 미달되는 개들은 강제로 퇴출시킨다. 얼굴에 주름이 있어도 탈락, 가슴에 반점이 있으면 불합격, 뚱뚱해도 퇴출되는 개들은 모두 진도를 떠나야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진도 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도전! 골든벨(2일 KBS1 오후7시10분)

'붉은 악마들과 함께 하는 골든벨'. 12월 1일 2002월드컵 조추첨을 기념, 붉은 악마들이 골든벨에 도전했다. '붉은 악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로 1997년 8월부터 정식명칭을 '붉은 악마'로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제 내용은 축구와 월드컵 상식으로 구성된다.

■화려한 시절(1일 SBS 오후8시50분)

간발의 차로 석진과 지호가 마주치는 것을 면한 민주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민주는 지호에게 헤어졌다는 거짓말을 한다. 한편 민주와 함께 간 극장 앞에서 철진은 교복 때문에 기도와 실랑이를 벌이고, 우연히 지나던 연실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호되게 당한다. 연실은 빠다가 철진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언니라고 말하며 따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