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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부호, 10억弗 초호화주택 곧 입주



인도 1위 갑부. 인도 최고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사진) 그룹 회장이 세계 최초로 10억 달러를 호가하는 초호화주택 ‘안틸라(Antilaㆍ사진)’에 조만간 입주한다. 14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높이 173m, 총 27층의 이 주택에서는 수백만 빈민이 살고 있는 뭄바이 시내는 물론 멀리 아라비아 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안틸라는 전설로 전해오는 대서양 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주택은 옛 바빌론 시대의 공중정원과 구조가 비슷하다. 집안에는 9개의 엘리베이터와 헬스크럽, 무도장, 응접실, 수영장 등과 함께 50석 규모의 극장도 있다. 또한 3개의 헬기 착륙장과 한번에 160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가디언은 이 주택의 건설비용 자체는 7,000만 달러로 추정됐지만 뭄바이의 토지가격과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실제 주택가격은 10억 달러 가량에 이른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총 27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암바니 회장을 올해 인도 1위, 전세계 4위의 부호로 선정했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가스, 섬유, 통신,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을 거느린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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