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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 정몽진회장 체제 강화

금강고려화학(KCC)이 정몽진 회장 중심의 2세 경영체제 강화에 나섰다. KCC는 21일 정상영 명예회장이 보유중인 지분 77만3,369주를 장남인 정몽진 회장(29만1,997주), 차남인 정몽익 부사장(18만4,370주), 3남인 정몽열 금강종합건설 사장(29만7,0002주)에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여로 KCC는 최대주주가 기존 정상영 외 7인에서 정몽진 외 7인으로 변경되고, 지분 구조도 정몽진 회장이 17.62%(185만3,770주)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정 명예회장은 증여로 지분이 17.35%에서 10%(105만2,000주)로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여가 현대엘리베이터를 둘러싼 지분 경쟁에서 완패한 이후 정 명예회장이 금강고려화학의 경영은 물론 의사 결정과정에서도 물러나는 수순으로 파악, 나머지 지분 도 일정 기간을 두고 정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경쟁이 현대가(家)내의 집안싸움으로 비춰지자, 현 대엘리베이터 주총이후 정 명예회장이 중국 현지 공장 방문 등 외유를 통해 심경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CC의 한 관계자는“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 명예회장의 지분 정리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 지분 증여에 대한 의미를 확대 해석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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